고린도전서 16:13-24절 / 깨어 믿음에 굳게 서라(26.06.30)

●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14절) ​ 오늘 본문은 고린도전서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끝맺음이 아닌, 짧고 강한 권면, 동역자를 향한 감사, 그리고 무거운 경고와 따뜻한 사랑이 한데 어우러져, 바울이 이 편지 전체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13-14절에서 바울은 짧고 굵은 권면을 연달아 던집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마치 한 편의 짧은 설교 같습니다. 첫째, ‘깨어’...

고린도전서 16:1-12절/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26.06.29)

●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1절) ​ 고린도전서 마지막인 16장에서는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기근과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구제 헌금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앞으로의 선교 계획입니다. 이 안에 은혜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절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연보’는 쉽게 말해 구제 헌금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고린도전서 15:20-34절 / 부활의 첫 열매(26.06.26)

●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22절) ​ 바울은 어제 본문 결론으로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부활은 분명히 있다고 담대히 선포하며, 그 부활이 어떻게 온 세상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부활을 소망하는 성도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20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여기서 ‘첫 열매’는 원어로 ‘아파르케’입니다. 구약에서...

고린도전서 15:12-19절 / 어찌하여 부활이 없다 하느냐(26.06.25)

●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13절) ​ 어제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 전했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회상하며, 부활이 수많은 증인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된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부활을 믿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지 설명합니다. 15장은 고린도전서의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16장이 마지막 인사임을 생각하면, 바울이 마지막에 부활을 다룬다는 것은 곧 부활 신앙이 성도에게 가장 핵심적이며 결코 놓쳐서는...

고린도전서 15:1-11절 /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사(26.06.24)

●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1절) ​ 15장에서 바울은 새로운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부활입니다. 13장이 ‘사랑장’이라면 15장은 ‘부활장’입니다. 바울이 부활을 다루는 이유는, 고린도 성도들이 부활을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육체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적인 부활만 생각하고 육체의 부활은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본격적인 가르침에 앞서, 복음의 기초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고린도전서 14:20-40절 / 품위 있고 질서 있게(26.06.23)

●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20절) ​ 바울은 계속해서 방언과 예언의 은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방언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지만, 함께 모인 자리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면 공동체의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함께 모일 때는 방언보다 예언, 곧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그렇다면 은사를 교회 안에서 어떻게 질서 있게 사용할지를 아주 자세하게 가르칩니다. 20절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고린도전서 14:1-19절 / 교회의 덕을 세우라(26.06.22)

●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4절) ​ 12-14장까지 바울은 은사를 다룹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필요를 따라 주권적으로 주시는 선물이며, 그 목적은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은사를 말하는 12장과 14장 사이, ‘사랑’장인 13장이 놓여 있다고 했습니다. 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고린도 교회 은사 문제의 진짜 핵심이 드러납니다. 바로 방언이었습니다. 1절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고린도전서 12:1-11절 /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26.06.19)

●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4절) ​ 11장에서 예배의 질서를 다룬 바울은, 12장부터 14장까지 은사를 다룹니다. 그 유명한 사랑장인 13장이 바로 이 은사 이야기 한가운데 놓여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바울이 은사를 길게 다룬다는 것은 곧 고린도 교회가 은사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 문제의 중심에는 방언이 있었습니다. 1절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여기 ‘신령한 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를...

고린도전서 11:17-34절 / 자기를 살피라(26.06.18)

●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22절) ​ 11장 앞부분에서 예배의 질서를 다룬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는 성찬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성찬은 주님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시며 그 십자가를 기념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의 성찬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어제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칭찬했습니다(2절). 그러나 오늘은 정반대입니다. 17절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22절 끝에서도 “너희를 칭찬하랴...

고린도전서 11:2-16절 / 질서있는 예배(26.06.17)

●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3절) ​ 8장부터 우상의 제물 문제를 다룬 바울은, 11:2절부터 새로운 주제로 넘어갑니다. 예배에 관한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현대의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집니다. 여자가 머리를 가리느냐 마느냐, 남자가 무엇을 쓰느냐는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배경을 알면 바울이 진짜 다루는 문제가 무엇인지 보입니다. 본문을 풀어가는 열쇠는 13절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고린도전서 10:14-11:1절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26.06.16)

●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14절) ​ 8장부터 바울은 우상의 제물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다”며 우상의 신전에까지 들어가 담대하게 그 음식을 먹었고, 그것이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9장에서 바울은 사도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자신을 예로 들었고, 10장에서는 광야의 이스라엘을 거울 삼아 우상숭배를 경고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상 제물에 대한 긴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결론을 내립니다. 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