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31:36–55절 / 하나님이 내 수고를 보시고(26.04.28)
●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40절) 야곱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20년 동안 참아왔던 말들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그동안 야곱은 라반 앞에서 을이었습니다. 항의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해온 20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야곱은 다릅니다.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합니다. 36절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내 뒤를 급히 추격하나이까” 이전의 야곱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20년 동안 야곱과...
창세기31:17–35절/드라빔을 버려라(26.04.27)
●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24절)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의 행렬이 출발합니다. 혼자 떠났던 길을 이제 아내 넷, 자녀 열한 명, 그리고 그동안 모은 가축과 재물을 이끌고 돌아갑니다. 20년 전을 생각해 보면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고향을 떠났을 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두운 밤 돌을 베개 삼아 누운 그 자리에서 마음은 두렵고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그 밤 하나님이 꿈에...
창세기30:1–24절/하나님을 대신 하겠느냐(26.04.24)
● “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3절)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 레아와 라헬 두 자매와 결혼합니다. 라헬을 사랑했고 레아는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레아에게 하나님은 네 명의 자녀를 주었습니다. 네 번째 유다를 낳으면서 레아는 29:35절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자녀만 놓고 보면 레아가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두 자매가 남편 하나를 두고 자녀를 낳기 위해 경쟁하고, 각자의 여종을...
창세기29:21–35절/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26.04.23)
●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25절)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외삼촌 라반을 위해 일한 7년을 며칠처럼 여겼습니다. 드디어 7년의 기한이 차서 외삼촌 라반에게 말합니다. 21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라반은 잔치를 베풀었고, 야곱은 기뻤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야곱이 눈을 떠보니, 자기 곁에 누운 사람은 사랑하는 여인 라헬이 아닌 언니 레아였습니다. 야곱이 분노하며 외삼촌에게 따집니다. 25절 “외삼촌이...
창세기29:1–20절/하나님이 함께하시면(26.04.22)
●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6절)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고향인 브엘세바에서 출발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돌을 베개 삼아 누운 그 외진 곳에서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창28: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어디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입니다. 오늘 29장은 그 만남 이후 야곱의...
창세기28:1–22절/내가 너와 함께 있어(26.04.21)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4절) 혼자가 된다는 것은 두렵습니다. 익숙한 모든 것을 떠나 낯선 길을 가야 할 때,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하나님마저 멀리 계신 것처럼 느낍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이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자신의 계획과 다르게 야곱이 축복받은 것을 보며, 반드시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합니다. 아브라함을 이을 축복의 자녀가 야곱임을 인정합니다. 야곱이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에게 가서 아내를 맞이하도록...
창세기27:30-46절/혼돈의 가정, 신실하신 하나님(26.04.20)
●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34절) 성경에서 가장 솔직한 가정 이야기 중 하나가 창27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 그 이삭의 가정 이야기인데, 읽다 보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입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큰아들을 편애하고, 어머니는 작은아들을 위해 남편을 속이고, 형제는 서로 원수가 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뒤죽박죽인 가정 이야기 속에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 26:12-33절/이삭의 우물(26.04.17)
●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12절) 흉년이 든 땅에서 농사를 지어 백 배의 결실을 얻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상식으로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삭이 그런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삭의 이야기는 성경에서 그리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26장이 이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장입니다. 그런데 이 한 장 안에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걸었던 길을 이삭이 그대로...
창세기 26:1-11절/위기를 만났을 때(26.04.16)
●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1절)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가나안 땅에 자리를 잡은 이삭 가정에 갑자기 흉년이 찾아옵니다. 사실 아브라함도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약속의 땅에 왔는데,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이 흉년이었습니다. 이삭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짧게 말합니다. 1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이라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창세기 25:19-34절/장자의 명분을 팔라(26.04.15)
아브라함의 생애가 저물고, 이제 하나님의 약속은 이삭을 거쳐 새로운 세대인 야곱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앞선 긴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어떻게 훈련하시고 빚어가셨는지를 묵상해 왔습니다. 이제 이삭이 유일한 상속자로서 복을 누리며 평탄한 길만 걸어갈 것 같지만, 성경은 곧바로 이삭의 가정에 찾아온 깊은 시련과, 그 속에서 태어난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 "큰 자가 어린 자를...
창세기25:1-18절/이삭에게 복을 주셨고(26.04.14)
오늘 본문에는 위대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죽음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사람은 떠나도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그 약속을 이어가십니다. ●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5절) 아브라함에게는 사라 외에도 ‘그두라’라는 후처가 있었고, 그녀를 통해 여러 자녀를 두었다고 합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수많은 자녀들 사이에서 누가 아브라함의 진짜 후계자가 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두라의 자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