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1-20절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26.07.09)
●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4절) 다윗은 대적들의 조롱과 공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오늘 본문도 대적에게 둘러싸인 상황이지만, 앞부분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합니다. 어려움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찬양이 나올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오늘 본문이 보여줍니다. 이 시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 각 단락의 첫 글자를 맞춘 노래입니다. 우리로 치면 '가나다' 순으로 지은 시와 같습니다. 그만큼...
시편 8:1-9절 /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26.07.08)
●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3절) 시편을 살펴보니, 시인이 대적으로 인한 고난 속에서 낙심으로 기도를 시작했다가 소망과 찬양으로 바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마음이 달라졌을까요? 오늘 시편 8편을 읽다 보면, 시인이 기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확신과 믿음이 생겼는지 알게 됩니다. 이 시는 앞선 탄원시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시편 7:1-17절 / 의로우신 하나님(26.07.07)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1절) 다윗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에 주저앉거나 절망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진짜 신앙은 어려움이 찾아올 때 드러납니다. 다윗이 만난 상황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힘든 자리에서 다른 도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참으로 귀한 신앙입니다. 이 시에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
시편 6:1-10절/ 나를 고치소서(26.07.06)
●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 나를 고치소서”(2절) 오늘은 시편 6편을 묵상합니다. 1편은 복 있는 사람을, 2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자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3편부터 이어지는 다윗의 시들은 대부분 대적들에게 고통당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내용입니다. 오늘 6편도 그렇습니다. 대적도 있고, 심지어 하나님마저 자신에게 진노하시는 듯한 무거운 마음으로 다윗이 기도합니다. 이런 시편의 흐름을 통해 알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1편이 말한 ‘복 있는...
시편 3:1-8절/ 나의 목소리로(26.07.03)
●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1절) 우리는 시편을 시작하면서 1편과 2편을 묵상했습니다. 1편은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고, 2편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오만한 자들과 그 가운데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두 시를 읽다 보면 한 사람이 떠오릅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했던 사람,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 바로 다윗입니다. 그런데 오늘 3편은 다윗이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시편 2:1-12절 /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26.07.02)
●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4절)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며 의인과 악인을 나누었습니다. 그때 악인은 나쁜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심에도 그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주인 되어 사는 사람, 곧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2편은 바로 그 오만한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꾸미며,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시편 1편과 2편은 나란히 놓여 시편 전체의 문을 여는 한...
시편 1:1-6절 / 복 있는 사람은(26.07.01)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2절) 7월을 시작하며 시편을 묵상합니다. 시편은 성경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150편으로 이루어진 가장 긴 책입니다. 그중 맨 처음에 놓인 1편은 시편을 여는 서문이자, 시편 전체를 꿰뚫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 첫마디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시편은 하나님의 사람이 참된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됩니다. 1절의 첫 단어 ‘복 있는’은 원어로 ‘아쉬레’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안에 있는...
고린도전서 16:13-24절 / 깨어 믿음에 굳게 서라(26.06.30)
●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14절) 오늘 본문은 고린도전서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끝맺음이 아닌, 짧고 강한 권면, 동역자를 향한 감사, 그리고 무거운 경고와 따뜻한 사랑이 한데 어우러져, 바울이 이 편지 전체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13-14절에서 바울은 짧고 굵은 권면을 연달아 던집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마치 한 편의 짧은 설교 같습니다. 첫째, ‘깨어’...
고린도전서 16:1-12절/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26.06.29)
●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1절) 고린도전서 마지막인 16장에서는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기근과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구제 헌금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앞으로의 선교 계획입니다. 이 안에 은혜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절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연보’는 쉽게 말해 구제 헌금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고린도전서 15:20-34절 / 부활의 첫 열매(26.06.26)
●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22절) 바울은 어제 본문 결론으로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부활은 분명히 있다고 담대히 선포하며, 그 부활이 어떻게 온 세상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부활을 소망하는 성도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20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여기서 ‘첫 열매’는 원어로 ‘아파르케’입니다. 구약에서...
고린도전서 15:12-19절 / 어찌하여 부활이 없다 하느냐(26.06.25)
●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13절) 어제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 전했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회상하며, 부활이 수많은 증인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된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부활을 믿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지 설명합니다. 15장은 고린도전서의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16장이 마지막 인사임을 생각하면, 바울이 마지막에 부활을 다룬다는 것은 곧 부활 신앙이 성도에게 가장 핵심적이며 결코 놓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