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0:1-17절 / 잠잠하고 신뢰하라(26.08.20)

●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1절) ​ 이사야 28-33장은 여섯 번 반복되는 '화 있을진저'의 경고입니다. 오늘 30장은 네 번째로, 하나님이 남유다를 향해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부르시며 시작합니다. 이사야서는 처음 1장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고발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했습니다. 소도 나귀도 자기 주인을 아는데, 이 백성은 자기를 기르신 아버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식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30장도 그렇습니다. 아버지와 자녀는 서로 신뢰하고 순종해야...

이사야 26:1-27:1절 /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26.08.14)

●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3절) ​ 24장부터 이어지는 이사야 묵시록은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승리와 성도의 승리를 노래합니다. 어제 25장이 사망을 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면, 오늘 26장은 그 구원을 경험한 백성이 유다 땅에서 부를 노래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는 완성될 승리만을 선포하지 않습니다. 아직 고통이 남은 이 땅의 현실과, 그 너머의 부활 소망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1절 "그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이사야 25:1-12절 /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리라(26.08.13)

●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1절) ​ 어제 24장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해와 달이 부끄러워할 만큼 영광스러운 왕으로 통치하시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완전한 승리입니다. 오늘 25장은 그 승리를 바라보며 부르는 기쁨의 찬양입니다. 찬양은 1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절망의 시간을 지날 때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신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둠의 터널을...

이사야 24:14-23절 / 여호와께서 왕이 되시고(26.08.12)

●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15절) ​ 어제 본문은 슬프게 끝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땅에서 기쁨이 그치고 탄식만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14절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뒤바뀝니다. 심판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처럼 심판과 찬양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묵상해 봅시다. 14절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어제까지 그쳤던 소리가 새로운 소리로...

이사야 24:1-13절 / 공허와 혼돈의 땅(26.08.11)

●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1절) ​ 오늘부터 이사야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4-27장까지를 흔히 '이사야의 묵시록'이라 부릅니다. 신약의 요한계시록을 다른 말로 묵시록이라 하는데, 감추어져 있던 것을 하나님이 드러내 보이신다는 뜻입니다. 요한계시록이 핍박 가운데 "이 고통이 언제 끝납니까"라고 부르짖던 성도에게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며 반드시 승리를 주신다"고 보여 주었듯, 이사야 24-27장도 혼란한 세상 한복판에서...

이사야 23:1-18절 /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26.08.10)

● "두로에 관한 경고라"(1절) ​ 이사야 13장부터 오늘 본문까지, 하나님은 여러 나라를 향한 심판을 이어 오셨습니다. 그 첫 나라가 바벨론이었고, 오늘 두로가 그 열방 심판의 마지막입니다. 이런 구조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벨론은 세상 나라의 대표로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 곧 세상의 '힘'을 상징했습니다. 두로는 지중해 무역으로 부를 쌓은 나라, 곧 세상의 '풍요'를 대표합니다. 열방 심판이 힘으로 시작해 풍요로 끝납니다. 세상이 의지하는 두 가지, 힘과 풍요가 다...

이사야 19:16-20:6절 / 애굽을 고치시리라(26.08.07)

●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21절) ​ 어제 하나님은 애굽을 어떻게 심판하실지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심판이 끝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애굽을 치시는 것은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애굽을 하나님이 어떻게 회복하시는지, 그리고 이 이야기가 사실은 누구를 향한 것인지가 오늘 본문입니다. 본문에는 ‘그날에’라는 말이 여섯 번 반복됩니다(16,18,19,21,23,24절). 이사야에서 ‘그날’은 때로...

이사야 18:1-19:15절 / 조용히 감찰하리라(26.08.06)

● “슬프다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1절) ​ 하나님이 유다를 둘러싼 나라들을 어떻게 다스리시는지 계속 말씀하십니다. 어제는 북쪽의 아람과 북이스라엘이었다면, 오늘은 남쪽의 나라들입니다. 이스라엘이 노예 생활하던 애굽, 그리고 그 너머 구스, 오늘날의 에디오피아입니다. 1절 “슬프다 구스의 강 건너편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이여” 그 당시 구스는 애굽을 정복해 왕조를 이룰 만큼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날개 치는 소리 나는 땅’은 무역선들이 분주히...

이사야 17:1-14절 / 능력의 반석이신 하나님(26.08.05)

● “그 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4절) ​ 열방을 향한 심판을 계속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앗수르, 블레셋, 모압을 다루셨다면, 오늘은 유다 북쪽에 있는 다메섹, 곧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유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그 뜻대로 운행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1절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입니다. 3절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이사야 16:1-14절 / 다윗의 장막 왕위가 굳게 서리라(26.08.04)

●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1절)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압을 향한 심판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압이 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무너지는 세상 한복판에서 무엇이 홀로 굳게 서는지를 보여줍니다. 1절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산으로 보낼지니라” 이사야가 하는 말이니 ‘이 땅 통치자’는 유다의 통치자입니다. 이것은 모압이 유다의 통치자에게 어린 양을 조공으로 바치는 장면입니다. 모압의...

이사야 14:24-15:9절 / 내가 반드시 이루리라(26.08.03)

●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27절) ​ 12장까지 하나님은 아하스 왕 시대를 배경으로 남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13장부터는 세상 여러 나라를 향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하나님은 남유다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은 앗수르와 블레셋과 모압을 향한 심판을 통해, 그 진리를 보여주십니다. 24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