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1-5절 /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삶(26.07.15)
●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1절) 시편 15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평생 사모했던 자리는 어디였으며, 그곳에 머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묻습니다. 짧은 다섯 절이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압축해 보여줍니다. 1절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주의 장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만든 성막입니다. 성전 시대에는 성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는 곳입니다. 그리고...
시편 14:1-7절 /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26.07.14)
●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1절) 시편 14편은 우리에게 익숙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여기 ‘어리석은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을 모르는 무신론자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일까요. ‘어리석은 자’는 원어로 ‘나발’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머리가 나쁜 사람을 뜻하지 않습니다. 도덕적으로 부패한 사람, 삶이 뒤틀린 사람을 가리킵니다. 삼상 25장에는 실제로...
시편 13:1-6절 / 어느 때까지니이까(26.07.13)
●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1절) 오늘 본문 13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시들처럼 다윗은 대적과 원수 때문에 고난 당하고, 심지어 죽음의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계속 묵상하다보니 비슷한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이런 시편들은 우리 인생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지를 다윗의 모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도 짧은 여섯 절 안에, 절망에서 찬양으로 나가는 신앙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는 탄식(1-2절),...
시편 10:1-18절 / 여호와여 일어나소서(26.07.10)
●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1절) 어제 9편은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라는 찬양으로 시작했는데, 10편은 “어찌하여”라는 탄식으로 시작합니다. 두 시는 원래 하나로 알파벳 시로 지어진 짝입니다. 9편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감사하는 노래라면, 10편은 그 공의가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서 터져 나오는 탄식입니다. 감사와 탄식이 함께 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보여주는 정직한 신앙입니다. 1절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시편 9:1-20절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26.07.09)
●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4절) 다윗은 대적들의 조롱과 공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오늘 본문도 대적에게 둘러싸인 상황이지만, 앞부분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합니다. 어려움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찬양이 나올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오늘 본문이 보여줍니다. 이 시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 각 단락의 첫 글자를 맞춘 노래입니다. 우리로 치면 '가나다' 순으로 지은 시와 같습니다. 그만큼...
시편 8:1-9절 /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26.07.08)
●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3절) 시편을 살펴보니, 시인이 대적으로 인한 고난 속에서 낙심으로 기도를 시작했다가 소망과 찬양으로 바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마음이 달라졌을까요? 오늘 시편 8편을 읽다 보면, 시인이 기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확신과 믿음이 생겼는지 알게 됩니다. 이 시는 앞선 탄원시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시편 7:1-17절 / 의로우신 하나님(26.07.07)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1절) 다윗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에 주저앉거나 절망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진짜 신앙은 어려움이 찾아올 때 드러납니다. 다윗이 만난 상황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힘든 자리에서 다른 도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참으로 귀한 신앙입니다. 이 시에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
시편 6:1-10절/ 나를 고치소서(26.07.06)
●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 나를 고치소서”(2절) 오늘은 시편 6편을 묵상합니다. 1편은 복 있는 사람을, 2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자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3편부터 이어지는 다윗의 시들은 대부분 대적들에게 고통당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내용입니다. 오늘 6편도 그렇습니다. 대적도 있고, 심지어 하나님마저 자신에게 진노하시는 듯한 무거운 마음으로 다윗이 기도합니다. 이런 시편의 흐름을 통해 알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1편이 말한 ‘복 있는...
시편 3:1-8절/ 나의 목소리로(26.07.03)
●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1절) 우리는 시편을 시작하면서 1편과 2편을 묵상했습니다. 1편은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고, 2편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오만한 자들과 그 가운데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두 시를 읽다 보면 한 사람이 떠오릅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했던 사람,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 바로 다윗입니다. 그런데 오늘 3편은 다윗이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시편 2:1-12절 /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26.07.02)
●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4절)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며 의인과 악인을 나누었습니다. 그때 악인은 나쁜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심에도 그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주인 되어 사는 사람, 곧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2편은 바로 그 오만한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꾸미며,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시편 1편과 2편은 나란히 놓여 시편 전체의 문을 여는 한...
시편 1:1-6절 / 복 있는 사람은(26.07.01)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2절) 7월을 시작하며 시편을 묵상합니다. 시편은 성경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150편으로 이루어진 가장 긴 책입니다. 그중 맨 처음에 놓인 1편은 시편을 여는 서문이자, 시편 전체를 꿰뚫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 첫마디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시편은 하나님의 사람이 참된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됩니다. 1절의 첫 단어 ‘복 있는’은 원어로 ‘아쉬레’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안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