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22-45절 / 갚으시는 하나님(26.09.21)

● "하나님이 ... 악한 영을 보내시매"(23절) ​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을 앞세워 형제 70명을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홀로 살아남은 요담은 나무들의 비유를 말하고 저주를 남긴 채 도망했습니다. 그리고 22절은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3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본문 전체를 보면 그가 다스린 곳은 세겜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3년 만에 문제가 터집니다. 23절이 그 문제의 출발점을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사사기 8:22-35절 /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26.09.18)

●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23절) 기드온은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까지 사로잡고 전쟁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승리 이후 원한을 갚고 왕처럼 행세하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오늘 본문은 기드온의 속마음이 무엇이었는지를 더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22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드온에게 이렇게 청합니다.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한 절 안에 '당신'이라는 말이 3번이나 반복됩니다....

사사기 8:1-21절 / 승리 이후(26.09.17)

●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2절) ​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기드온은 300명과 함께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승리 이후 다툼이 벌어집니다. 1절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따집니다.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이 어찌 됨이냐" 그리고 크게 다투었다고 합니다. 자칫 폭력으로 이어질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따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에브라임은 북쪽 지파들 가운데 가장 큰 지파입니다. 그런데 전쟁에 부르지...

사사기 7:15-25절 /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26.09.16)

●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 넘겨주셨느니라"(15절) ​ 어제 본문에서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미디안 적진에 들어가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문 15절에서 기드온은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합니다. 진영으로 돌아와 이렇게 외칩니다.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드디어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기드온이 누구의 말에 확신을 얻었느냐입니다. 미디안 군사들의 꿈과 해몽이 있기 전에 이미...

사사기 7:1-14절 / 백성이 너무 많은즉(26.09.15)

●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2절) ​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을 위해 군대를 소집하고, 두 번의 양털 표적을 통해 하나님 약속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됩니다. 본문 1절은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으로 소개합니다. 바알과 다툰 자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으로 기드온을 소개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현재 위기가 무엇 때문이며, 승리를 위해 어떤 신앙을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 앞서 바알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사사기 6:25-40절 /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26.09.14)

●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25절) ​ 25절은 "그 날 밤에"로 시작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또한 바위에서 불을 내어 표적을 보인 그날 밤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처음으로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런데 그 명령이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미디안을 치기 전에 자기 집 마당부터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이 한 절이 기드온의 형편을 알려 줍니다. 바알의...

사사기 5:1-18절 / 여호와를 찬송하라(26.09.10)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3절) ​ 전쟁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5장이 시작됩니다. 4-5장은 같은 사건을 두 번 들려줍니다. 한 번은 사건으로, 다른 한 번은 노래로 전합니다. 이것은 출애굽기 14장이 홍해 사건을 이야기한 뒤 15장이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로 다시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때도 여선지자가 노래를 이끌었고, 여기서도 여선지자가 노래를 이끕니다. 그때도 하나님이 물로 병거를 잠그셨고, 여기서도 그렇습니다. 드보라의 노래는 새로운 세대가 부르는...

사사기 4:11-24절 / 앞서 나가시는 하나님(26.09.09)

●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14절) ​ 어제 본문에서 바락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도 드보라의 동행을 요구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사람을 의지한 것입니다. 그때 드보라는 승리는 주어지겠으나 그 영광은 한 여인의 손에 돌아가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야기는 엉뚱해 보이는 한 절로 시작합니다. 11절은 갑자기 겐 사람 헤벨을 소개합니다. 겐 족속은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으로, 사사기...

사사기 4:1-10절 / 횃불을 든 여인(26.09.08)

●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4절) ​ 사사기에는 열두 사사가 등장하는데, 넷째 사사가 오늘 나오는 드보라입니다. 사사들이 대개 전쟁으로 나라를 구한 남성이었던 것과 달리, 드보라는 여성입니다. 남성 중심의 시대에 하나님이 여성을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1절 "에훗이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야사프)가 되풀이됩니다. 사사기에서 모든 문제의 시작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사사기 3:12-31절 / 에훗과 삼갈(26.09.07)

●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15절) ​ 사사기에는 열두 사사가 등장하는데, 오늘은 둘째 에훗과 셋째 삼갈 이야기입니다. 에훗의 이야기는 길게, 삼갈은 단 한 절로 나옵니다. 12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여기 '또'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선을 행했다는 '또'가 아니라, 악을 행했다는 '또'입니다. 죄가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악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행한 악이라고, 12절이 두 번...

사사기 2:1-10절 / 길갈에서 보김으로(26.09.04)

●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1절) ​ 사사기 1장 내내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온전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남쪽 유다부터 북쪽 지파들까지, 하나님이 이미 넘겨주신 땅을 다 차지하지 못하고 도리어 가나안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앙의 위기로 접어든 백성에게, 오늘 하나님은 징계 대신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십니다. 1절은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에 이르러" 말했다고 합니다. 길갈은 여호수아서에서 대단히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