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8-10:4절 /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26.07.27)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11절) ​ 7장에서 하나님은 남유다 왕인 아하스에게 앗수르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그러면 반드시 회복시키고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하스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앗수르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한 결과가 어떠한지를 북이스라엘의 예를 들어 보여주십니다. 남유다에서 예언하던 이사야가, 북이스라엘이 장차 겪을 일을 통해 남유다에게...

이사야 7:1-25절 / 굳게 믿으라(26.07.24)

●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1절) ​ 어제 우리는 이사야가 선지자로 부름받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시대가 바뀌어 아하스 왕 때의 일입니다. 나라가 흔들리는 위기 앞에서 왕이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가를 알게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하스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는 이 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시며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임마누엘’이 오늘 본문에서 나옵니다. 아하스는 히스기야의 아버지인데, 남유다 왕 가운데...

이사야 6:1-13절 / 높이 들린 보좌(26.07.23)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3절) ​ 오늘 본문은 이사야가 선지자로 부름받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왜 이 소명 이야기가 1장이 아니라 6장에 놓여 있는지 궁금합니다. 1-5장까지 하나님은 유다의 죄악을 드러내셨습니다. 자식처럼 기르셨는데 짐승만도 못하다 하셨고, 정의와 공의 대신 포학과 부르짖음이 가득하다 하셨으며, 여섯 번이나 화 있을진저를 선언하셨습니다. 그 뒤에 6장이 이어져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거룩하지 못한 백성이 대조됩니다. 그리고 그 대조...

이사야 5:18-30절 / 악을 선하다 하는 자들(26.07.22)

●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18절) ​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은 좋은 포도가 아닌 들포도를 맺은 자기 백성에게 두 가지 화를 선포하셨습니다(8,11절). 집에 집을 잇는 탐욕과, 향락에 빠져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관심 없는 삶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어서 네 가지의 화가 선포되고, 그 결과 심판이 어떻게 임하는지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이토록 길게 화를 선언하시는 것은, 그만큼 자기 백성이 돌이키기를 간절히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18절이 세 번째 화입니다....

이사야 5:1-17절 / 좋은 포도를 바랐더니(26.07.21)

●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1절) ​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심판은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를 전제합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세 번이나 반복되는 말이 “내가 사랑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조건없는 일방적인 사랑이었습니다. 1절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심판...

이사야 3:13-4:6절 / 진정한 아름다움(26.07.20)

●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16절) ​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떠난 백성의 잘못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을 떠났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저버렸다는 것이고, 그 결과 사회가 정의와 공의를 잃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런 유다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까요? 13절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하나님이 드디어 일어나 서시는데, 격려하고 복 주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첫 번째 심판 대상은 14절...

이사야 1:1-20절 / 귀를 기울이라(26.07.16)

●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2절) ​ 시편을 마치고 오늘부터 이사야서를 묵상합니다. 이사야는 선지서의 첫 책이자 66장으로 이루어진 긴 책인데, 그 구조가 특이합니다. 성경이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되어 있듯, 이사야도 1장부터 39장까지는 심판을, 40장부터 66장까지는 회복과 메시아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사야를 '작은 성경'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구약임에도 오실 메시아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이 나옵니다. 선지서에는 선지자의...

시편 15:1-5절 /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삶(26.07.15)

●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1절) ​ 시편 15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평생 사모했던 자리는 어디였으며, 그곳에 머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묻습니다. 짧은 다섯 절이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압축해 보여줍니다. 1절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주의 장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만든 성막입니다. 성전 시대에는 성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는 곳입니다. 그리고...

시편 14:1-7절 /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26.07.14)

●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1절) ​ 시편 14편은 우리에게 익숙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여기 ‘어리석은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을 모르는 무신론자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일까요. ‘어리석은 자’는 원어로 ‘나발’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머리가 나쁜 사람을 뜻하지 않습니다. 도덕적으로 부패한 사람, 삶이 뒤틀린 사람을 가리킵니다. 삼상 25장에는 실제로...

시편 13:1-6절 / 어느 때까지니이까(26.07.13)

●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1절) ​ 오늘 본문 13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시들처럼 다윗은 대적과 원수 때문에 고난 당하고, 심지어 죽음의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계속 묵상하다보니 비슷한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이런 시편들은 우리 인생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지를 다윗의 모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도 짧은 여섯 절 안에, 절망에서 찬양으로 나가는 신앙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는 탄식(1-2절),...

시편 10:1-18절 / 여호와여 일어나소서(26.07.10)

●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1절) ​ 어제 9편은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라는 찬양으로 시작했는데, 10편은 “어찌하여”라는 탄식으로 시작합니다. 두 시는 원래 하나로 알파벳 시로 지어진 짝입니다. 9편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감사하는 노래라면, 10편은 그 공의가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서 터져 나오는 탄식입니다. 감사와 탄식이 함께 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보여주는 정직한 신앙입니다. 1절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