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16-28절 / 각 사람의 분량대로(26.05.29)

●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18절) ​ 야곱은 어제에 이어 나머지 여섯 아들에게 축복합니다. 유다에게 가장 길게, 요셉에게도 길게 이야기했다면, 나머지 아들들에게는 짧게 선포합니다. 그러나 짧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각자에게 맞는 선포를 합니다. 28절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야곱이 한 명 한 명의 삶을 보고, 거기에 알맞은 복을 선포했습니다. 16절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심판’한다는...

창세기 48:8-22절 /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26.05.27)

●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9절) ​ 죽음을 앞둔 야곱의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육신이 노쇠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야곱의 영적인 눈은 오히려 더 밝았습니다. 손을 엇바꾸어 축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고, 죽음 뒤에도 이루어질 약속을 확신합니다. 육신의 눈은 어두웠지만 영적으로는 가장 선명했던 야곱의 고백이 오늘 본문입니다.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요셉이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데리고 야곱 앞에 왔습니다. 야곱이 묻습니다. “이들은 누구냐”...

창세기 47:27-48:7절 /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26.05.26)

●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29절) ​ 야곱이 애굽에 온 것은 130세였습니다. 그동안 죽었다고 생각했던 요셉을 만났고, 고센 땅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17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야곱의 나이 147세, 죽음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야곱의 인생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험악한 세월이었습니다. 형을 속이고 도망쳤고, 외삼촌에게 속임당하고,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먼저 떠나보냈고, 아들 요셉을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애굽 땅에서 보낸 마지막...

창세기 47:13-26절 / 우리를 살리셨사오니(26.05.25)

●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13절) ​ 오늘 본문은 좀 특이합니다. 야곱 가족의 애굽 이주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갑자기 애굽 백성들이 양식을 구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앞뒤 이야기를 연결해보면 오늘 본문이 없어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런데 창세기를 기록한 모세는 왜 이 이야기를 여기에 넣었을까 궁금합니다. 13절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흉년 7년 중 이미 2년이 지났고 앞으로...

창세기 45:16-28절 /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26.05.22)

●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18절) ​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형제들과 화해하는 장면이 바로의 궁중에까지 알려졌습니다. 바로와 신하들이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 기쁨이 어떻게 야곱에게까지 전해지고, 야곱의 인생에 가장 큰 반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가 오늘 이야기입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명령했습니다. 18절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절 “애굽 땅에서...

창세기 45:1-15절 / 하나님이 보내셨나이다(26.05.21)

● “나는 요셉이라”(3절) ​ 22년 전과 동일한 상황에서 유다는 동생을 외면하고 팔아넘기는 자가 아니라 동생 베냐민을 대신해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막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어놓는 모습입니다. 형제들의 모습이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이제 요셉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낼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다의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합니다. 1절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요셉은 그...

창세기 44:18-34절 / 그 아이를 대신하여(26.05.20)

● “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18절) ​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나왔습니다. 형제들에게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베냐민만 종으로 남기고 열 명은 자유롭게 돌아가면 됩니다. 과거라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요셉도 팔아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형들이 다시 요셉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유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창세기에서 한 사람의 말로는 가장 긴 고백이 시작됩니다. 18절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창세기 44:1-17절 /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26.05.19)

●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2절) ​ 요셉이 베푼 기쁨의 잔치가 끝났습니다. 형제들은 양식을 가득 싣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붙잡혀 있던 시므온도 살아서 만났고, 베냐민도 무사히 함께 갑니다. 걱정했던 모든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돌아가 당당하게 아버지를 만나면 됩니다. 그런데 성읍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요셉의 청지기가 그들을 쫓아왔습니다. 4절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라고 호통을 칩니다. 요셉은...

창세기 43:16-34절 /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26.05.18)

●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16절) ​ 베냐민이 왔습니다. 요셉이 조건으로 내걸었던 그 막내가 우여곡절 끝에 형들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요셉은 베냐민을 보면서 형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베냐민은 살아 있었고, 아버지도 생존해 계셨습니다. 요셉은 청지기에게 명령합니다. 16절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총리의 집으로 초대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창세기 42:1-17절 / 꿈을 생각하고(26.05.15)

●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5절) ​ 본문의 무대가 바뀝니다. 지금까지 애굽에서 요셉이 총리가 되는 이야기를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가나안 땅 야곱의 가정으로 시선이 이동합니다. 두 곳은 약 40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야곱의 가족들은 애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요셉이 살아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먼 곳에서 야곱의 가족을 위한 일, 즉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을 성취하기 위한 일을 이미 완성해 놓고...

창세기 41:37-57절 / 총리가 된 요셉(26.05.14)

●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39절) ​ 요셉이 말을 마쳤습니다. 꿈 해석부터 대책까지, 죄수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37절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였겠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 요셉이 당당하게 말을 이어갈수록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되지 않았던 불안과 혼란이 한 번에 정리되었습니다. 바로가 신하들에게 묻습니다. 38절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